백1강(Shirogami 1)은 백2강(Shirogami 2)보다 탄소 함량이 높아 대략 1.3% 대 1.1%의 차이를 보이며, 이로 인해 더 순수한 탄소강으로 평가받고 일부 장인들은 여전히 최고로 여깁니다. 다만 현대 야금 기술의 발전으로 두 강종 모두 매우 순수해져 실제 사용에서는 구별하기 어려워졌습니다.
카탈로그에는 백2강 / Shirogami #2가 탄소 함량 1.1%, 경도 범위 HRC 60~64로 표기되어 있습니다. 편집용 원고에는 백1강의 탄소 함량이 약 1.3%라고 명시되어 있으며, 이 0.2%의 차이가 핵심 스펙 격차입니다. 일반적으로 탄소 함량이 높을수록 경도를 더 높이고 날카로운 칼날 유지력이 우수하지만, 그만큼 강재가 더 취약하고 다루기가 까다로워집니다. 백2강은 잠재적인 최고 예리함을 다소 양보하는 대신 약간 더 나은 인성과 연마 용이성을 제공합니다.
백1강은 특유의 명성을 지닙니다. 스케나리의 하나키 노부오 장인은 미즈 혼야키 제작 시 오직 백1강만 사용한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으며, 이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탄소강으로서 특별한 위상을 갖기 때문입니다. 전통 대장장이들 사이에서도 백1강은 여전히 기준점으로 회자됩니다.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야금 제조 기술의 향상으로 실질적인 격차는 좁혀졌습니다. 현재 두 등급 모두 매우 순수하여 실무에서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말도 있으며, 히타치가 백1강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문도 있으나 확인된 바는 아닙니다.